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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장흥이 낳은 천재 시인, 백광홍의 삶과 문학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북콘서트가 오는 3월 27일 오후 4시 장흥군민회관 2층에서 열린다.
장흥문화공작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김선욱 시인의 저서 '천재 시인, 백광홍을 다시 읽는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잊혀진 천재 시인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 문학의 뿌리를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북콘서트에는 '천재 시인, 백광홍'의 저자 김선욱 시인을 비롯해 백수인 조선대학교 명예교수, 신명숙 단국대 문학박사 등 여러 전문가가 참여해 풍성한 이야기 마당을 펼친다. 강경호 한국문인협회 평론분과 회장은 서평을 맡았으며, 사회는 유용수 시인이 맡아 행사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김선욱 시인은 '천재 시인, 백광홍'에서 백광홍의 시 6편을 분석하며 그의 성정과 사상을 깊이 있게 고찰했다. 백광홍에 대한 조선 시단의 다양한 평가를 역사적으로 추적하여 '백광홍에 대한 모든 사료들'을 집대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김 시인은 일부 문인들의 오해와 부정적인 평가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오늘날 노벨상 수상 작가 한강을 배출한 장흥 문학의 뿌리가 백광홍에게 있음을 강조한다.
김선욱 시인은 "기봉 시인의 문학이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한 지는 고작 반세기에 불과하다"며 "작품론 외에 그의 삶과 정신세계를 조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러한 문제의식이 이번 북콘서트의 중요한 배경이 됐다.
강경호 평론가는 김선욱 시인의 저서에 대해 "왜곡된 백광홍 선생의 삶과 문학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그 동안의 연구들을 총망라해 분석한 김선욱 선생의 그 투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노벨문학도시 장흥문학의 시원으로서 백광홍 선생을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김선욱 시인은 언론인이자 향토사 연구가로서 '북간도 하늘 아래서' 등 다수의 시집과 '장흥에서 이순신 역사길 재조명' 등 장흥 관련 서적을 출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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