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산불 대비 재난관리자원 운송 불시 훈련…초기 대응 속도 높인다

재난관리자원관리시스템 기반, 등짐펌프 등 220점 투입… 실제 상황처럼 '비공개' 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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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북도 도청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북도가 봄철 산불에 대비해 재난관리자원의 신속한 동원 체계를 점검하는 불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하기 위해 시간과 장소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와 보은군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비공개 메시지 부여형' 방식으로 전개됐다.

훈련은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리산 국립공원과 민가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보은군 탄부면 인근 산자락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되는 시나리오에 따라 충북도 사회재난과의 동원 지시가 내려졌다.

이에 통합관리센터는 재난관리자원관리시스템을 통해 등짐펌프, 장갑, 라바콘 등 진화 및 통제 자원 3종 220점을 식별, 출고했다. 협약 운송사는 긴급 배차를 통해 확보한 수송 경로로 이동했고 보은군은 현장에 도착한 자원을 하역하고 물량을 대조하는 과정을 수행하며 물류 체계를 검증했다.

충북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자원 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목 현상을 파악하고 실제 상황에서의 지체 요인을 확인하는 데 집중했다. 도는 훈련 중 과속 방지 및 상 하차 시 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산불은 초기 대응 속도가 피해 규모를 결정짓는 요인”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보완 사항을 개선안에 반영해 재난 상황에서 자원이 적재적소에 투입될 수 있는 동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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