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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산청군이 경상남도와 손잡고 '희망의 숲'을 가꾸는 데 본격적으로 나섰다. 20일, 산청군 시천면 일원에서 '2026년 봄철 나무심기 행사'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제81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마련됐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도 군의원, 산림조합 관계자,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산청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지는 상수리나무와 편백나무 총 3000여 그루를 심었다. 특히 이번에 심은 나무들은 피톤치드와 항균 성분 함량이 높아 향후 산림 치유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총 156ha 면적에 경제림 조성 및 산불 피해지 복구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는 데 힘쓸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족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숲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심은 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 우리 아이들에게 맑은 공기와 쉼터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리산의 관문인 산청에서 경남도와 함께 뜻깊은 행사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덧붙여 “심는 것만큼 가꾸는 것도 중요하다. 정성껏 심은 나무들이 산청의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행사 후에는 박완수 도지사 주재로 경남 임업인들과 소통하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임업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산림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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