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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25회 광양매화축제가 만개한 매화와 함께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온 방문객들은 광양매화마을 일원에서 만개한 매화를 감상하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가족,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들이 꽃길을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올해 축제는 개화 시기와 축제 일정을 정확히 맞춘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광양시는 기상청의 기온 데이터와 농업 자료를 활용, 매화 만개에 필요한 적산온도를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축제 일정을 조정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기후변화로 인해 개화 시기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광양시는 데이터 기반 예측을 통해 축제 시기를 정확히 맞추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축제 기간 동안 광양매화문화관에서는 전통 민화와 미디어아트 전시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한중 정상회담 국빈 선물 '기린도'의 작가이자 한국민화협회가 지정한 '민화전통문화재 제2호'인 광양 출신 효천 엄재권 화백의 특별 초대전 '매화 향기, 민화에 피다'가 열리고 있다. 전통 십장생도 병풍과 화조도 등 30여 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문화관 1, 2층에서는 미디어아트 설치 작품전 '피어나는 데이터, 숨 쉬는 자연'이 지난 9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방우송, 이이남, 이경호 등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 8팀이 참여하여 영상, 사운드, 설치, 조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매화의 생태와 순환을 표현하고 있다. 해당 전시는 28일까지 계속된다.
야외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꽃그늘 아래에서 400여 권의 도서를 즐길 수 있는 '비밀의 정원', 메시지를 작성해 내년에 받아보는 '봄날의 러브레터'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광양시립예술단 공연과 버스킹 무대도 축제의 흥을 돋운다.
먹거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김국 한상차림, 광양불고기김밥, 광양매실한우버거, 불고기담아광양도시락 시즌2, 광양토종닭꼬치, 섬진강 매화마실 카페존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들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올해 광양매화축제는 매화 개화 시기와 축제 일정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폐막일인 22일까지 매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먹거리와 공연도 마지막까지 운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폐막 후에도 미디어아트 전시는 28일까지, 민화 특별전은 30일까지 계속된다. 관계자는 낙화 또한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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