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재난위험 건축물, 청년·신혼부부 보금자리로 탈바꿈

강릉 입암지구에 강원형 공공주택 착공, 5개 시군 460세대 추가 공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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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도가 재난위험 건축물을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강원형 공공주택'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 시작으로 3월 20일 강릉 입암지구에서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강원형 공공주택은 강원도와 시군이 협력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 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총 사업비 268억원이 투입되는 강릉 입암지구는 지상 10층, 8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청년 52세대, 신혼부부 24세대, 주거약자 4세대로 구성되며, 2027년 12월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붕괴 위험 E등급 판정을 받은 노후 연립주택을 철거하고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장기간 방치되어 도시 미관을 해치고 각종 민원이 발생하던 공간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재난 위험 요소를 해소하는 동시에 주거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도시 환경 개선과 주거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다.

지역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설계도 눈에 띈다. 다양한 주거 면적을 구성하고, 1인 가구를 위한 공동 세탁실과 신혼부부를 위한 아이 놀이 공간 등 입주민 편의 시설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는 올해 강릉 입암지구를 포함해 5개 시군에서 총 46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추가로 착공할 예정이다.

내년 착공 예정인 평창 횡계지구와 기존 준공된 사업까지 합하면 영월, 홍천, 태백, 정선, 강릉, 화천, 삼척, 평창 등 도내 8개 시군에서 총 742세대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형 공공주택은 강릉시가 직접 설계에 참여해 주민 수요를 반영할 수 있고 향후 저렴한 비용으로 주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강원형 공공주택을 더욱 확대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청년 등 주거 필요 계층의 초기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주거 사다리'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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