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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무안군의회가 강기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의 '순천 의대 100명' 발언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강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며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에 사활을 걸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20일, 무안군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군의회는 강 후보의 발언을 서남권 주민의 생존권을 짓밟는 망언으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강 후보는 앞서 지난 16일 순천시의회에서 열린 행사에서 전남 의대 정원 100명을 순천으로 통합하고 부속 대학병원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해 논란을 샀다. 이에 무안군의회는 강하게 반발하며, 이는 전남 동서 간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무안군의회는 목포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은 단순한 지역 사업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서남권 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는 것이다. 군의회는 이를 선거용 공약으로 전락시키는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성명서에는 강 후보의 망언 철회와 공식 사과, 광주시장 후보직 사퇴 요구가 담겼다. 정부에는 의대 정원 100명을 목포대학교에 배정하고 2028년 조기 개교를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은경 부의장은 서남권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어떠한 시도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무안군의회가 도민과 함께 서남권 의료 불균형 해소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끝까지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의회는 정부와 국회에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조기 설립과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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