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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거창사건사업소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경남관광박람회에 참가했다.
거창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 인권의 가치를 알리고 '2026년 거창 방문의 해'를 대비하기 위한 관광 홍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거창사건은 단순한 과거의 비극을 넘어, 현재 우리 사회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
거창사건은 1951년 2월, 거창군에서 국군에 의해 719명의 무고한 주민이 희생된 사건이다. 한국전쟁 당시 대표적인 민간인 희생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다.
박람회 홍보부스에서는 대형 현수막과 기록물 사진 등을 통해 사건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전문 해설사의 설명은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추모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은 희생자를 기리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한 관람객은 "아이와 함께 설명을 들으며 지역의 아픈 역사를 알고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22년부터 4년 연속 경남관광박람회에 참가한 거창사건사업소는 역사 분야에서 유일한 홍보부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1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홍보부스를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신승주 거창사건사업소장은 "거창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사건을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거창사건 배 보상법 통과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의 역사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창사건사업소는 찾아가는 교육, 청소년 문예공모전, 순례 인증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거창사건을 알릴 계획이다. 사계절 꽃동산 조성, 맨발길 체험, 국화 관람회 개최 등 방문객 유입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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