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충북도가 오창산업단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참여를 확대한다. 고질적인 악취 민원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청정대기 환경지킴이' 제도를 운영하는 것.
오창산단은 산업시설과 주거지역이 인접해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이에 충북도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모니터링을 통해 악취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2015년부터 환경지킴이 제도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총 90회 악취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 환경지킴이는 오창산단 인근 주민 4명으로 구성된다. 2개 반으로 나뉘어 3월 16일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악취 모니터링 활동을 펼친다.
모니터링은 산업단지 배출 사업장과 주거 밀집 지역 등 총 40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산업시설 23곳, 아파트와 학교 등 주거지역 17곳이 대상이다. 환경지킴이는 기상 상황과 풍향 등을 고려해 해당 지역을 순찰하며 악취 발생 여부를 확인한다.
악취가 감지될 경우 관할 기관인 청주시에 즉시 신고한다. 신고가 접수되면 청주시가 현장 확인과 시료 채취를 실시하고,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악취 측정 분석을 진행한다.
악취 기준을 초과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개선 명령 등 필요한 행정 조치가 이뤄진다. 특히 악취 발생이 잦은 여름철에는 모니터링 횟수를 늘려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청주시,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악취 발생 정도에 따라 사업장 합동 점검도 병행한다. 산업단지 악취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차은녀 충북도 기후대기과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 감시 활동을 통해 산업단지 악취 문제를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환경 관리 체계를 확대해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