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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북 진천군이 최근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로 인한 경제적 파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가동한다.
국제 유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지역 경제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군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물가 안정, 소비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을 3대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물가 안정을 위해 진천군은 관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석유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한다. 가짜 석유 판매나 정량 미달 판매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시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물가 모니터 요원들은 매월 2회, 89개 주요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한다. 군민들이 생활 물가를 정확히 파악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상수도 요금 특별 감면 정책은 오는 7월까지 연장된다. 쓰레기봉투 등 공공요금은 동결 기조를 유지하여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 가격업소는 이달 안에 추가로 지정하여 물가 안정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
소비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지역 화폐인 '생거진천페이'의 페이백 비율을 기존 10%에서 15%로 대폭 상향 조정하여 3월 31일까지 특별 운영한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를 추가 모집하여 지역 내 소비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지원책도 강화된다. '생거진천 으뜸론' 지원 규모를 기존 5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확대하고, 상반기에 50억 원을 조기 집행했다. 하반기 30억 원은 7월부터 추가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음식점 시설 개선, 경영환경 개선, 희망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점포 임대료를 최대 80%까지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시장 내 ESS를 설치하여 전기 요금 절감을 통한 상인들의 부담 완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전도성 진천부군수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군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민간 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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