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귀석지구, 지하수 함양 사업 선정…65억 투입

농업용수 부족 해결, 난방비 절감 및 탄소 배출 감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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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북자치도, 농식품부 지하수 함양사업 공모 선정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 남원 귀석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지하수 함양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남원 지역 농가의 오랜 숙원이었던 물 부족 문제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하수 함양사업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물 부족이 심각한 시설 농업 단지를 대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

전국 11개 지자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이번 공모에서 전북 남원 귀석지구를 포함한 단 2곳만이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 일원에 총 사업비 65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수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진행될 이번 사업은 지하수 취수정 개발과 용수 배수관로 설치 등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귀석지구는 649동의 시설 하우스와 93 농가가 밀집된 62.3ha 규모의 시설 농업 단지다. 그동안 농업용수 부족과 겨울철 수막 난방용 지하수 부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하루 5900톤 규모의 안정적인 지하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겨울철 지하수를 활용한 수막 재배를 통해 난방비를 약 95%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도 약 99% 감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전북 농업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지하수 함양 사업을 통해 농업 생산비 절감과 탄소 저감을 동시에 실현하고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사계절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기반으로 논의 타 작물 전환을 유도하고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 기반을 구축하는 등 지역 농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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