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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북아쿠아리움이 ‘비단잉어의 황제’로 불리는 최고급 ‘대정삼색’을 지난 3월 17일부터 특별 공개했다.
엄격한 선별을 거친 대정삼색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60~80cm까지 자라는 비단잉어는 종류만 100가지가 넘는다.
대정삼색은 백색 바탕에 선명한 붉은색 무늬, 칠흑 같은 검은 점이 조화를 이루는 품종이다.
일본 다이쇼 시대에 그 모습이 고착된 대정삼색은 '여백의 미'와 '강렬한 색 대비'를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다.
충북아쿠아리움은 대정삼색의 유려한 움직임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특별한 전시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 평면 수조가 아닌 수직 원통형 전용 수조를 설치, 입체적인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빛이 투과되는 원통형 수조는 비단잉어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다각도의 무늬를 수평 시선에서 뚜렷하게 보여준다. 이번 특별전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내륙 수산자원 우수 종 보존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충북아쿠아리움은 비단잉어의 우수한 형질을 보존하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어, 메기 등 주요 어종의 우수 개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전시할 계획이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전시는 우수 종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관람객들이 우리 수산자원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생태계 보존의 가치를 공유하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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