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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포천시가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포천쌀 지원사업'이 높은 호응을 얻으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26년 3월 13일 기준, 두 자녀 이상을 둔 5048가구 중 3197가구가 신청을 완료, 63.3%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사업 시행 첫 분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신청률을 보이며 정책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사업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농업과의 상생을 목표로 포천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인구 정책이다. 포천시는 지난 1월 NH농협 포천시지부 및 관내 9개 지역 농협과 업무 협약을 체결, 다자녀 가구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기존에는 '4자녀 이상 가구'에 한해 지원하던 것을 2026년부터는 '2자녀 이상 가구'까지 확대,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비 투입과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지원 대상은 포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두 자녀 이상 가구이며, 자녀 수에 따라 포천쌀이 분기별로 차등 지급된다. 2자녀 가구에는 14kg, 3자녀 가구에는 20kg, 4자녀 가구에는 40kg, 5자녀 가구에는 60kg, 6자녀 이상 가구에는 80kg이 각각 지급된다.
쌀은 3월, 6월, 9월, 12월 분기별로 지급되며, 자격 확인 후 분기 말 약 10일 전부터 각 가정에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특히, 지원되는 포천쌀에는 '다자녀가정 응원 스티커'를 부착, 사회적 응원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자녀 가정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5000여 다자녀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연간 약 300톤의 포천쌀이 소비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통해 다자녀 가구 지원과 지역 농가 소득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다자녀가정 지원과 지역 농가 소득 안정이라는 지역사회 핵심 과제에 농협이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우리 아이들이 먹는 쌀이라는 마음으로 각 가정에 고품질 포천쌀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 첫 분기부터 많은 다자녀가정이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 주셔서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다자녀가정에서도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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