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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가 지난 14일 하동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220만원을 전달했다.
하동군 강변나들이공원에서 열린 위령탑 제막식 및 제8회 하동위령제에서 이뤄진 뜻깊은 기탁이다. 유족회는 오랜 국가 폭력의 아픔을 딛고 지역 후배들을 응원하고자 했다.
김창문 유족회장은 위령탑 건립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아이들이 바른 역사관을 갖고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양호 이사장은 유족들의 숭고한 뜻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장학금은 하동 인재들이 꿈을 펼치는 데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1월 준공된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제막식과 함께 위령제가 진행됐다. 200여 명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자리에서 유족회는 숙원사업이었던 위령탑 건립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장학금으로 표현했다.
유족들은 슬픔을 승화시켜 미래를 향한 나눔을 실천했다. 하동군은 유족들의 뜻을 기려 지역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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