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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주시 문화동에서 거주불명 상태로 지내던 60대 A씨가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안정적인 돌봄을 받게 됐다.
실명 위기까지 겪던 A씨는 문화동행정복지센터, 문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충주시청의 협업으로 의료, 주거, 생활 지원을 받았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빛을 발한 순간이다.
문화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수년간 거주불명자로 지내온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부양가족 없이 건강이 악화되어 경제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장기간 월세와 공과금을 내지 못해 퇴거 위기에 놓여 있었다.
A씨는 관외 거주불명자 신분이라 복지 자원 연계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행정복지센터는 긴급복지 지원으로 A씨에게 생계비를 지원하고 기초생활보장 신청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은 A씨의 병원 진료에 동행하며 의료 지원을 시작했다. 문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위기가구 지원사업을 통해 약 50만원 상당의 부식과 생필품, 의료비를 지원했다.
검진 결과 A씨는 치매와 함께 당뇨병성 망막증, 녹내장 등으로 양쪽 눈 모두 실명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동행정복지센터는 공무원 직권으로 장기요양인정을 신청하고 충주시청 복지정책과에 사례관리를 의뢰했다.
충주시청 복지정책과는 장기요양등급 판정 후 A씨의 요양원 선입소를 도왔다. 기존 주거지 정리를 위해 자원순환과와 협력해 폐기물 처리와 주거환경 정비를 진행했다. 자원순환과는 진개차 2대를 지원해 원활한 퇴거와 환경 정비를 지원했다.
이현섭 문화동장은 “관외 거주불명자라는 특수성 때문에 자원 연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가구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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