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상북도가 지역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포항시, 구미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과 손잡고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지난 3월 16일, 포항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실증센터에서 ‘경북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산·연·관 공동 선포식’이 열렸다. 주요 로봇 산업기반인 포항과 구미의 기업과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로봇산업의 성장 방향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선포식에서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경북 지역 로봇기업 발전 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 발족식,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 내 ‘G-휴머노이드 팀’ 발족식, 경북 로봇산업 발전 산·연·관 공동 선언 등이 진행됐다.
공동 선언문에는 산·연·관 협력을 통한 지역 로봇 기업 성장 지원, 휴머노이드 AI 첨단 제조 등 미래 전략 분야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 기업 간 협업 및 공동 연구개발 촉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로봇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며 경북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할 것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날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가 뉴로메카를 회장사로 출범했다.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는 기존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전문 분야를 고도화하는 하위 분과를 구성했다. 산업 고도화에 따라 분야 간 융·복합이 중요해지는 만큼, 지역 내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협의회의 출범은 의미가 깊다.
경북도는 지난달 27일 구미와 포항을 제조A 혁신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 특화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통상부에 ‘국가첨단전략산업 로봇분야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구미의 첨단 전자·반도체 제조 역량과 포항의 연구개발 및 실증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부품-완제품-인공지능 실증으로 이어지는 로봇산업 전주기 가치사슬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박시균 메타AI과학국장은 “로봇산업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경북의 첨단 전략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제조A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로봇산업을 경북의 미래 성장 엔진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기관,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간 주도의 지역 로봇기업협의체가 공식 출범하며 공동 협력을 선언한 만큼, 경북 로봇산업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