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해외 신용카드로 기후동행카드 구매 가능해진다

17일부터 비자, 마스터 등 해외 신용카드와 간편결제 지원…외국인 관광객 편의 증진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서울특별시 시청



[PEDIEN] 서울 지하철에서 이제 해외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로도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고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서울 지하철 1~8호선 273개 역사에 설치된 신형 교통카드 발매기에서 해외발급 신용카드와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해외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점이 눈에 띈다. 그동안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은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거나 충전하기 위해 환전소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결제 시스템 개선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이 역사 내 발매기 앞에서 현금이 부족해 당황하거나, 환전소를 찾아 헤매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발행 카드 결제는 기후동행카드 구매와 단기권 충전에 우선 적용된다. 30일권 적용은 외국인 수요를 고려해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일회용 승차권은 17일 첫차부터 바로 구매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해외 발행 신용·체크카드로 구매하거나 충전할 때 평균 3.7%의 서비스 이용료가 부과된다.

해외 발행 신용카드 결제 기능 추가를 위해 서울시는 하나카드, 티머니, 나이스정보통신, 서울교통공사 등과 협력했다. 결제 및 정산 시스템을 개선했다.

서울시는 서비스 첫날인 17일과 광화문광장 'BTS 컴백 공연' 전날과 당일인 20~21일에 서울역, 홍대입구역, 명동역에 홍보 부스를 설치한다. 기후동행카드 현장 구매 및 충전 안내, 외국어 홍보물 배포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해외 인플루언서와 협력하여 틱톡, 인스타그램 영상으로 기후동행카드의 편의성과 장점을 홍보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누적 충전 1,800만 건을 돌파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을 대표하는 '텐밀리언셀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