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뮤지엄파크 착공, 2028년 개관 목표

전국 최초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문화 갈증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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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시가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인천뮤지엄파크 건립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인천뮤지엄파크는 박물관, 미술관, 예술공원이 결합된 전국 최초의 시립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총 사업비 약 2416억원이 투입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문화예술계 인사,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0년간의 준비 끝에 첫 삽을 뜨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인천은 그동안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시립미술관이 없는 도시였다. 시민들은 문화 향유 기회 부족을 호소했고, 지역 예술인들은 활동 기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인천뮤지엄파크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됐다. 2016년 용현 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부지 기부채납 협약을 시작으로, 10년에 걸쳐 행정절차를 밟았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 박물관 미술관 설립 타당성 평가를 통과했고, 2022년 국제설계공모에서 '경관의 기억' 설계안이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인천뮤지엄파크는 연면적 3만8889㎡,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박물관과 미술관, 공원형 문화공간이 결합된 복합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전시와 교육,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품격을 높이고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새로운 문화의 심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뮤지엄파크는 단순한 문화시설을 넘어 도시재생 프로젝트로서의 의미도 갖는다. 산업시설 중심의 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전환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인 것이다.

원도심 지역인 용현 학익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 개항장 관광지구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도 기대된다.

인천에는 약 10만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인천뮤지엄파크가 국제도시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명소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인천뮤지엄파크는 산업도시 이미지가 강했던 인천이 문화와 예술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2028년 개관이 300만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넓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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