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제4기 마을 이장학교 수료…23명의 마을 리더 탄생

지역 소멸 위기 속 마을 자치 역량 강화, 행정-주민 잇는 핵심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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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하동군 ‘제4기 마을이장학교’ 수료.마을 리더 23명 배출 (하동군 제공)



[PEDIEN] 하동군이 지난 13일 악양생활문화센터에서 ‘제4기 하동군 마을이장학교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23명의 새로운 마을 리더를 배출했다.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마을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하동군의 특별 시책인 ‘하동군 마을이장학교’는 작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이번에 네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4기 과정은 모집 단계부터 현직 및 차기 이장은 물론 마을의 미래를 고민하는 일반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진행됐다.

3일간의 집중 교육 과정을 통해 최종 선발된 23명의 수강생은 마을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올해 교육은 ‘준비된 리더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장 교체 시 발생하는 시행착오와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기 리더를 선제적으로 교육하고 매뉴얼에 기반한 인수인계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하동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마을협력가 파견 사업’과 연계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 수료 마을에는 협력가 파견을 우선적으로 검토하여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마을 자치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민간위탁기관인 ‘놀루와 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단순한 행정 실무 전달을 넘어 ‘지속 가능한 마을 운영 체계’ 구축에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성을 높인 프로그램 구성은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이장은 “마을 경관 조성이나 공모사업 추진 전략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실질적인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마을의 특색을 살린 변화를 직접 주도해 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마을 이장은 행정과 주민을 잇는 가교이자 마을의 운명을 결정짓는 핵심 리더”라며 “이번 이장학교를 통해 길러진 역량이 주민 화합을 이끌고 살기 좋은 하동군을 만드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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