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마당개·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지원…유기 동물 '제로' 도전

4월 30일까지 마당개 신청 접수, 길고양이는 지정 병원 통해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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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여군, 상반기 실외 사육견 길고양이 (부여군 제공)



[PEDIEN] 부여군이 실외 사육견과 길고양이의 중성화 수술 지원 사업을 2026년 상반기까지 추진한다. 유실·유기 동물 발생을 예방하고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서다.

마당개 중성화 수술 지원은 4월 30일까지 각 읍면 농산업지원팀에서 신청을 받는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부여군청 홈페이지에 공고된 6개 대행기관을 통해 사업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 마당에서 묶어 기르거나 울타리 안에서 풀어 기르는 5개월 이상 된 개를 대상으로 한다. 들개화와 개 물림 사고, 농작물 피해 등을 막기 위한 조치다. 특히 동물 등록이 안 된 경우에는 등록과 함께 중성화 수술을 지원한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발정기 울음소리와 쓰레기 훼손 등으로 생기는 주민 갈등을 줄이고 개체 수를 조절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사는 몸무게 2kg 이상 길고양이다. 다만 임신 중이거나 젖을 먹이는 고양이, 이미 중성화 수술을 받은 개체는 제외된다.

부여군은 관내 지정 동물병원과 협력해 길고양이를 포획, 중성화 수술 후 원래 살던 곳에 방사할 계획이다. 포획된 고양이의 특징과 건강 상태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기록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부여군 관계자는 “중성화 수술 지원 사업을 통해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를 막고 유기 동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군민 안전을 지키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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