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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상남도가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봄꽃 여행 수요가 높은 홍콩과 선전을 집중 공략하며, 'K-봄꽃' 관광지로 경남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경남도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한국관광공사가 홍콩과 선전에서 개최한 ‘K-관광로드쇼’에 참가,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경남도 관광정책과와 경남상해사무소가 함께 참여했다.
주강삼각주 지역은 경제 규모가 상당하다. 홍콩, 선전, 마카오를 포함한 이 지역은 2025년 기준 GDP 약 2,500조 원, 인구 8,600만 명에 달하는 중국 3대 경제권 중 하나다. 1인당 GDP 또한 약 2만 1천 달러로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경남도가 이 지역을 주요 관광 유치 시장으로 삼고 지속적인 관광 홍보를 추진하는 이유다.
지난 11일, 홍콩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홍콩 K-관광로드쇼에서는 현지 여행사,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항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는 진해군항제 등 대표적인 봄꽃 축제를 소개하고,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벚꽃과 남해안 관광을 연계한 상품이 거론됐다.
다음 날인 12일, 선전 쉐라톤호텔에서는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콘텐츠 설명회가 열렸다. 경남도는 이 자리에서 도내 봄꽃 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함안 낙화놀이 등 지역 축제 특화 콘텐츠를 소개했다. 남해안 해양 관광과 지리산권 웰니스 관광 등 경남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며 차별화된 매력을 강조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중국 남부지역 방한 관광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하며 ‘봄꽃 관광지 경남’의 인지도를 높여온 경남도. 올해 초에는 광저우 소재 대형 여행사가 진해군항제 관광 상품을 출시, 공동 모객을 진행하는 등 현지 여행업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여행사 상품개발 담당자는 “그동안 일본 중심으로 벚꽃 관광 상품을 판매해 왔지만, 한국 벚꽃 관광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벚꽃과 남해안 관광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심우진 경상남도 관광정책과장은 “홍콩과 중국 남부 지역은 봄꽃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핵심 시장”이라며 “현지 업계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경남을 K-봄꽃 여행의 성지로 각인시키고, 함안 낙화놀이와 같은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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