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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정읍 칠보면의 작은 학교, 백암초등학교 학생들이 벼룩시장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백암초등학교는 학생, 학부모들이 함께 교내 벼룩시장을 운영하여 얻은 수익금 177만원을 정읍시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교육적 가치와 지역 사회 참여가 결합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백암초 학생들은 벼룩시장에 내놓을 물품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으며, 판매 과정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학교 행사는 지역 전체의 나눔 축제로 확대되었다.
백암초등학교는 2022년부터 꾸준히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혜와 나눔으로 만들어가는 행복 교육 공동체'라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농산촌 학교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계절학교 벼룩시장 등의 수익금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등에 기부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김길수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경제 활동을 체험하고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학교에서의 배움이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매년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는 백암초등학교 교육 가족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정읍시 또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읍시는 기탁받은 성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여 지역 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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