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천 사기장, 도예 56주년 특별전…인사동 한국미술관서 '묵심의 미학' 펼친다

조선 도자기 명가의 맥을 잇는 장인의 혼, 50여 점의 작품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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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이학천 사기장, 서울 인사동에서 도예입문 56주년 특별전 개최 (문경시 제공)



[PEDIEN] 대한민국 도예 명장이자 경상북도 무형유산 보유자인 이학천 사기장이 도예 입문 56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진행된다.

200년 넘게 묵심도요의 7대 도공으로 가업을 이어온 이학천 명장의 56년 도예 인생을 총망라하는 자리다.

전시에서는 조선 도자의 핵심 가치인 '비움'과 '담백함'을 바탕으로 한 '묵심의 미학'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조선 백자의 정신을 잇는 달항아리를 비롯해 50~60점의 대표작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학천 사기장은 2002년 대한민국 도예명장으로 선정되었으며, 2006년에는 분청사기와 백자 두 부문에서 경상북도 무형유산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그의 작품은 프랑스 세브르 국립박물관, 중국 경덕진 박물관 등 세계 유수 박물관에 영구 소장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학천 사기장은 "이번 특별전은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내면의 고민과 변화, 그리고 새로운 도전의 흔적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한다.

또한 "전통의 뿌리 위에 오늘의 감각을 더해 '지금 이 시대가 사랑하는 한국 백자'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빛과 온기의 흐름, 그리고 흙이 들려주는 숨결을 함께 느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가 한국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가치에 대한 공감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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