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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만해 한용운 선사의 대표 시집인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사업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인제군과 동국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기념사업위원회가 주관하는 선포식이 오는 10월 11일 오후 3시 만해마을에서 열린다.
'님의 침묵'은 1925년 8월 내설악 백담사에서 탈고되어 이듬해인 1926년 출간된 불멸의 작품이다. 이 시집은 만해의 독립운동 정신과 깊은 사상을 담고 있어 한국 문학사에 큰 획을 그었다.
이번 행사는 2026년으로 예정된 실제 발간 100주년 기념행사에 앞서 사업의 시작을 대외적으로 선포하는 자리다. 기념사업위원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30년간 이어져 온 만해축전의 틀을 넘어, '만해 사상과 정신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목표를 명확히 했다.
이는 만해의 정신을 지역성과 연계하여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전달하고, 그의 사상을 21세기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겠다는 대대적인 변화를 염두에 둔 것이다.
선포식과 함께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저명한 석학인 도올 김용옥 선생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만해의 시대, 새롭게 부르는 노래'라는 주제로 기념 공연도 펼쳐진다.
주최 측은 이번 기념사업이 만해의 정신을 재조명하고 그의 문학적 가치를 현대 사회에 확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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