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나무박물관, 가을 묵향에 젖다 (담양군 제공)



[PEDIEN] 전국의 서예인들이 담양의 대나무 문화와 만나 붓으로 전통의 멋을 펼치는 자리가 마련된다. 담양군은 오는 11월 7일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제3회 전국 대나무휘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서예협회 담양지부가 주관하고 담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직 대나무만을 주제로 삼아, 참여 서예가들은 붓을 통해 대나무의 곧고 푸른 기상을 표현한다. 이는 담양의 깊은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전통 서예의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휘호대회와 더불어 박물관은 소장회화전 ‘엮고 그리다’를 통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전시실은 물론, 시원하게 뻗은 대숲 산책로 곳곳에 작품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청년예술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대숲 가을소리’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박물관을 찾은 이들은 아름다운 대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을 감상하며 가을의 낭만을 더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휘호대회가 전통 서예의 맥을 잇고 담양의 대나무 문화를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름다운 가을 대숲과 깊어가는 묵향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