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 추진 (밀양시 제공)



[PEDIEN] 경남 밀양시가 지역 농산물의 우선 소비를 촉진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 내에서 소비되는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밀양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공공급식에 납품되는 지역산 식재료를 늘리는 데 있다. 또한 소량으로도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을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기획생산은 급식에 필요한 농산물의 품목과 물량, 공급 시기 등을 사전에 파악해 농가의 생산 계획과 실제 공급을 긴밀하게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는 공공급식이라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되며, 급식 현장에서는 필요한 지역산 식재료를 시기적절하게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공공급식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공공급식지원 가격결정위원회를 연중 운영하며, 공공급식에 농산물을 납품하거나 납품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생산자 교육도 병행한다. 오는 11월에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약 안전 사용 교육이 예정되어 있으며, 12월에는 농산물 가공 및 식품위생법 이해를 주제로 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은 참여 농가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 및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농가의 공공급식 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3일에는 영양사들이 직접 사과 수확 체험과 사과즙 생산 공장 견학에 참여하는 현장 교류 프로그램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실제 농가가 식재료를 생산하고 가공하는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생산자와 깊이 있는 소통을 나누었고, 이를 통해 지역 식재료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밀양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 공급 주체 간의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식재료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각자의 여건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공공급식에 적합한 지역 식재료의 생산 및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자 간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며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