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졸업 후에도 지역에서 일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외국인 유학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30일 이틀간 쏠비치 진도에서 개최된 ‘2026 외국인 정책 포럼 및 시구군 연찬회’는 행정통합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외국인 정책 분야 행사다.
이번 연찬회에는 27개 시구군 외국인 정책 담당 공무원과 대학,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관계자,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지역별 정책 경험과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및 정착 현장에서 발생하는 과제들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 첫날에는 김은영 법무부 사무관이 ‘지역기반 비자’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한아름 충남도청 외국인정책팀장은 ‘충남형 일학습병행제’의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타 지역의 성공적인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동행’을 주제로 한 정책 포럼이 열렸다. 김경주 전남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외국인 유학생의 노동시장 이행 실태와 정책과제’를, 김현민 전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현황과 개선과제’를 각각 발표하며 심도 있는 분석을 제공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졸업생과 기업 관계자가 직접 구직 및 채용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는 사례 발표도 이어져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박민정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는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리과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서부지사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팀장, 조선대학교 대외협력부처장, 전남농공단지연합회 사무국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광산구의 ‘광산 세계야시장’ 우수 사례를 시작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외국인 안심병원’ 운영 사례와 주요 외국인 정책사업 현황이 공유되었다. 이어서 광주, 동부, 서부 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이 소개되었으며, 시구군과 지원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강은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가족정책국장은 “이번 연찬회는 통합 후 처음으로 외국인 정책 추진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인재 유치를 넘어 양성, 취업, 정착으로 이어지는 외국인 정책의 선순환 구조를 함께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연찬회에서 나온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시구군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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