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이 임도 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연찬회를 개최했다. 지난 30일, 도내 13개 시·군 임도 담당자와 산림조합 및 관련 법인 관계자 등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2026년 임도 기술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임도 설계 및 시공 기술뿐만 아니라 구조적 안전성과 재해 예방 대책에 대한 평가 방법을 공유하며 실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찬회에서는 박종민 전북대학교 산림환경과학과 명예교수가 '임도설치법' 제정에 따른 임도 사업 추진 방향의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를 제공했다. 이어 임기현 전 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차장은 임도 노선 선정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기술적 노하우를 상세히 소개하며, 특히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임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현장 토론에서는 시·군 담당자들과 기술자들이 직접 경험한 시공 사례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연찬회가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기술을 습득하고, 시·군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입을 모아 평가했다.
황상국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임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임도는 단순히 임업 경영의 기반을 넘어, 증가하는 산림 휴양 수요에 부응해야 하는 다목적 시설”이라며,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임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황 원장은 이번 연찬회가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임도 업무를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984년부터 현재까지 총 1777km에 달하는 임도를 조성해왔다. 이는 산림 보호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산림 휴양 기능 증진과 지역 간 연결 도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