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PEDIEN] 청주열린도서관이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두 달간 도서관 전시 공간에서 특별한 민화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신한금, 황미경, 이지연 작가가 협력하여 ‘꽃들의 향연, 생활 속에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민화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기존 민화 전시가 한지, 비단, 나무 등 전통적인 재료를 주로 사용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는 ‘천’이라는 부드럽고 따뜻한 매체를 적극 활용했다. 작가들은 천 위에 아름다운 꽃과 자연 이미지를 그려 넣고, 여러 재료를 덧붙이거나 겹치는 기법으로 작품에 풍부한 질감과 입체감을 더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전통 민화 예술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는 데 있다. 작가들은 민화 작품을 액자에 담아두는 것을 넘어 방석, 쿠션, 다양한 생활 소품 등으로 확장하여 관람객들이 전통 예술을 일상에서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예술이 특별한 공간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삶 속에 스며들 때 사람과 더 가까워진다고 생각한다”며, “천 위에 피어난 꽃들이 관람객의 일상에 작은 기쁨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고, 민화의 전통이 오늘날의 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완보 청주열린도서관장은 “익숙한 전통 꽃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탄생시켜 선보이고자 했다”며,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전시를 통해 일상에서 따뜻한 위로를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열린도서관은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관련 도서 큐레이션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주열린도서관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