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청소년 사격스포츠클럽, 신설 첫해부터 대회 맹활약 (진천군 제공)



[PEDIEN] 충북 진천군에서 새롭게 출범한 청소년 사격스포츠클럽이 창단 첫해부터 전국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지난 29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2회 청주시장기 사격대회’에서 클럽 소속 선수들은 개인전과 단체전 전반에 걸쳐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진천군의 이름을 알렸다.

2026년 진천군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산하 동아리로 신설된 진천군 청소년사격스포츠클럽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사격 훈련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 스포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클럽은 충북혁신도시 꿈자람터 레이저사격장에서의 기초 훈련과 증평군 골든타겟슈팅센터에서의 실탄 사격 훈련을 병행하며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전 국가대표였던 김미진 감독이 직접 지도에 나서며 선수 개인별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도와 훈련 시스템은 이번 대회에서 빛을 발했다.

대회에 참가한 초·중등부 선수들은 10m 공기권총, 10m 의탁소총 등 다양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남초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으로, 강태호 선수가 1위, 장하윤 선수가 2위, 김시온 선수가 3위를 차지하며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단체전에서도 진천상신초등학교팀이 1위, 초평초등학교팀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초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이지솔 선수가 2위, 임채윤 선수가 3위에 올랐으며, 10m 의탁소총 개인전에서는 윤시아 선수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여중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서전중학교팀이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초·중등 전 부문에서 고른 기량을 입증했다.

신설 첫해라는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거둔 이번 성과는 단순히 선수들의 열정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지도와 진천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만들어낸 귀중한 결실로 평가받는다. 김규봉 군 청소년팀장은 “창단 첫해부터 선수들이 이렇게 우수한 성과를 내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사격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성취감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상의 훈련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