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시청



[PEDIEN] 진주시가 70년 만에 단독 보건소 청사 건립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진주시는 지난 30일 초전동 360-14번지 일원에서 ‘보건소 신청사 건립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조규일 진주시장, 강민국 국회의원, 박미경 진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현재 진주시 보건소는 경상남도 서부청사의 일부 공간을 사용하고 있어, 경남 18개 시군 중 유일하게 단독 청사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공간 부족은 감염병 팬데믹 발생 시 대규모 민원 수용의 어려움, 안전한 대기 공간 확보 미흡 등 시민들의 다양한 보건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큰 장애물로 작용해왔다. 특히 팬데믹 상황에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필요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진주시는 총사업비 473억원을 투입하여 초전동 일원에 대지면적 8169㎡, 연면적 8725㎡ 규모의 현대식 청사를 신축한다. 새로운 보건소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의 규모로 지어지며, 202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신청사는 보건의료 및 행정 공간, 감염병 예방 관리 및 신속 대응 시설을 갖춘다. 또한 임신·출산·육아를 위한 모자보건 지원, 치매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 통합 돌봄 사업, 시민 맞춤형 건강 증진 교육 등 다양한 보건 사업을 유기적으로 통합 지원하는 ‘시민 중심의 공공보건의료 허브’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진주시는 신청사 건립과 함께 시민들이 쾌적하고 체계적인 보건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의료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충분한 주차 공간과 친환경 휴게시설을 조성하여 방문객의 편의성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 보건 행정이 70여 년 만에 온전한 독자적 공간을 갖추고 ‘건강도시 진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을 시작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사 건립은 진주시의 보건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