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장평1리 청사초롱 마을이 오는 10월 31일 토요일, 제3회 전통 혼례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홍천군 소규모 농촌 축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홍천 농촌 문화 터미널의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축제 기획과 운영 전반을 지원받는다.
이 축제는 마을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며, 농촌의 문화 자원을 방문객과 함께 나누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2025년 홍천군 소규모 농촌 축제로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첫해 마을 자체 행사로 시작했던 것과 달리, 지난해에는 관내 부부 한 쌍의 전통 혼례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두 쌍의 부부가 혼례를 올린다.
전통 혼례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각각 열린다. 청사초롱을 든 화동과 풍물패가 길을 열면, 당나귀를 탄 신랑과 꽃가마를 탄 신부가 혼례 행렬을 이끌고 등장한다. 이어 전통 예법에 따른 혼례 의례가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두 부부의 실제 혼례에 하객으로 참여해 우리 혼례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혼례 전후로는 함재비 행사와 판소리·민요 공연, 신랑 달기, 단심줄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떡메치기와 전통 떡 만들기, 가훈 써주기 등 전통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홍천 6차산업 상품 프리마켓도 함께 열린다. 떡메치기와 단심줄 놀이를 통해 아이와 어른,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축제 입장과 전통 혼례, 공연 관람은 모두 무료다. 신랑·신부와 아는 사이가 아니거나 별도의 초대장이 없어도 누구나 하객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낼 수 있다. 꽃가마와 혼례상 포토 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함재비 행사와 단심줄 놀이에도 함께 참여 가능하다. 부스별 무료 및 유료 체험, 판매 물품은 현장에서 상세 안내된다.
잔치 음식까지 함께 나누고 싶은 방문객은 행사 당일 1인 1만원의 참가권을 구매하면 된다. 참가권에는 잔치국수, 편육, 전, 잡채 등으로 구성된 혼례 잔치 음식과 봉송, 경품권이 포함된다.
이규춘 홍천군 농정 과장은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혼례에 방문객이 하객으로 어울리는 경험이 이번 축제의 매력”이라며 “많은 분이 찾아와 두 부부의 앞날을 축복하고 이웃의 경사를 온 마을이 함께 나누는 잔치의 정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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