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사 이석간의 삶, 흥겨운 마당놀이로 되살아난다 (영주시 제공)



[PEDIEN] 영주의 역사 인물인 선비의사 이석간의 삶과 그가 실천했던 치유의 의미가 흥겨운 마당놀이로 재탄생한다. 오는 10월 31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마당놀이 ‘선비의사 이석간-그릇에 담긴 온기’가 관객을 맞는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영주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같은 날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작품은 음식을 통해 건강을 돌보고 질병을 다스리는 전통 방식인 '식치'의 가치를 바탕으로, 음식을 통한 치유와 타인을 향한 배려의 의미를 마당놀이 특유의 해학과 신명 나는 가락으로 풀어낸다.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고 믿었던 이석간이 자신의 실수로 한 생명을 잃고 깊은 자책감에 빠지는 모습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후 퇴계 이황이 건넨 따뜻한 미음 한 그릇을 통해 진정한 치유는 뛰어난 의술이나 약이 아닌,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

전통 마당놀이의 흥겨움과 감동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공연은 지역의 소중한 역사 인물인 이석간을 친근하게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불어 영주가 지닌 인문학적 가치와 식치 문화를 되새기는 기회로도 기대를 모은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역의 소중한 역사 인물인 이석간의 삶을 통해 진정한 치유와 배려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이 공연장을 찾아 흥겨운 마당놀이와 함께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