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 서천의 숲과 바다에서 마음을 잇다 (서천군 제공)



[PEDIEN] 충남 서천군과 전북 군산시가 금강을 사이에 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천군과 군산시는 다음달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모녀의 하루 in 군산 서천 - 마음을 잇다 편’을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모녀의 하루 in 군산’의 여행 코스를 서천까지 확대한 지역 연계 관광 상품이다.

이번 사업은 서천의 아름다운 생태·자연과 군산의 풍부한 근대문화를 결합하여, 모녀가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걷고 대화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서천 구간에서는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다양한 생태계를 관찰하고, 장항 송림자연휴양림의 울창한 솔숲을 거닐 예정이다. 이후 장항스카이워크에 올라 탁 트인 서해 바다를 조망하며 서천의 숲과 바다가 선사하는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군산에서는 근대역사박물관과 근대문화거리를 탐방하며 근대 시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경암동 철길마을에서는 추억의 교복을 입고 모녀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게 된다.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은 액자로 제작되어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여행의 의미를 더하는 ‘모녀의 하루 시그니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첫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모녀는 서로에게 쓴 편지를 교환하고 낭독하는 시간을 갖는다. 평소 쑥스러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편지에 담아 전달하고, 1년 뒤에 도착할 편지를 작성하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대상은 서천군과 군산시 외 타 지역에 거주하는 모녀로, 총 40팀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숙박비와 조식을 포함하여 1인당 9만 9000원이다.

신청은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행사 포스터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서천군과 군산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영선 서천군 관광진흥과장은 “엄마와 딸이 서천의 숲과 바다를 걸으며 평소 나누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이번 여행이 서천의 생태·자연이 가진 매력을 알리고, 이웃 도시 군산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의 즐거움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