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부여군지회가 지난 10월 29일, 석성 사비문광장 내 6.25 베트남 참전탑 앞에서 ‘월남전 참전유공자 추모제 및 전우 만남의 장’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유공자와 유가족을 비롯해 부여군수, 도의원, 군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및 공주시, 아산시 등 인근 지자체 보훈단체장을 포함한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추모 행사는 국민의례와 묵념으로 시작했으며, 8361부대 제3대대의 조총 발사가 울려 퍼지며 전몰 용사의 넋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6.25 및 월남전 제단에 술을 올리는 헌작과 헌화·분향으로 예를 표했다.
이어 국가와 지역사회에 헌신한 참전유공자 8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추모사에서 “수십 년 전, 낯선 이국의 폭염과 아득한 밀림 속에서 여러분이 흘리신 피와 땀은 단지 지나간 역사의 한 장면이 아닌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의 단단한 뿌리였다”고 회고했다. 또한 “보훈은 과거에 대한 시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하며, 국립호국원 성공적 유치, 남령공원 내 보훈공원 조성을 통한 현충 시설 집중화, 국가보훈부 및 충청남도와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 및 권익 증진을 온전히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추모제 마지막 순서에서는 참석자들과 함께 국립호국원 부여군 유치 결의를 다졌다. 참전용사들에게 마지막까지 최고의 예우를 다하고 편안하게 영면하실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지역에 참전용사의 명예를 오래도록 기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추모제 후에는 전우 만남의 장이 마련되어 다과와 오찬을 함께하며 수십 년 세월을 동고동락한 전우들이 서로 안부를 나누고 전우애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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