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도는 지난 30일, 진천군에서 추진한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아홉 번째 결실인 '러브하우스 9호'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8일 부임한 김중열 신임 행정부지사의 첫 현장 행보로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중열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순구 충북개발공사 사장, 진천군 초평면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제막식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 보고, 대상 가족의 감사 인사, 기부 물품 전달 등의 순서로 행사가 진행됐다.
본 사업은 저출생·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개발공사의 사회공헌 예산, 지역 봉사단체 등의 재능기부가 결합된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가진 도내 다자녀 가정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해 5가구 지원에 이어 올해는 시·군에서 추천한 19개 후보 가구 중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8가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가구에는 주방, 화장실, 단열·창호, 도배·장판, 지붕 교체 등 주거 여건에 맞춰 가구당 최대 약 4천만원 규모의 맞춤형 리모델링이 지원된다.
이번 '러브하우스 9호'의 주인공은 네 자녀를 홀로 양육하는 진천군 정모 씨 가정이다.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3일까지 진행된 공사 기간 동안 지붕 방수, 창호 교체, 내벽 단열, 주방 및 화장실 개선, 방 분리 등 주택 전반의 생활 환경이 대폭 개선되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보금자리로 재탄생했다.
특히 이번 가정은 공사 기간 동안 가족들이 거주할 수 있는 임시 거처를 진천군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았다. 초평면 주민자치위원회와 드림스타트 정리봉사단은 이삿짐 정리를 자원했으며, 시공사인 성실시공은 싱크대와 인덕션을, 충북개발공사는 무선청소기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막내딸 민아 양은 “저희 가족이 더 편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가족에게 행복한 선물이 생긴 것 같다”며 “집을 수리하는 동안 힘들게 일해주시고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김중열 행정부지사는 “새롭게 단장한 보금자리에서 네 명의 아이가 올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우리 충북의 소중한 미래이기에, 아이를 키우는 일은 한 가정만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눠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적극 발굴해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충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올해 선정된 나머지 가구에 대해서도 연내 새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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