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2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전북특별법 특례 실행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도·시군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주요 특례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실행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 전북특별법 2차 개정법률 시행을 계기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에서는 전북특별법 특례와 연계된 총 97건의 사업화 과제 추진 현황과 향후 실행 계획이 공유되었다. 특히 새만금고용특구, 익산 동물용의약품 농생명산업지구, 무주 향로산 산림복지단지 등 3개 주요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되었다.

새만금고용특구는 기업 맞춤형 고용지원체계를 통해 46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907명의 구직자 중 254명을 취업으로 연계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익산 동물용의약품 농생명산업지구는 기존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9개 기업을 유치하고 69건의 기업 수주, 연간 3건의 제품화 성과를 거두었다. 향후 자가백신 적용 질병 확대를 통한 규제 개선으로 신약 개발 및 사업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주 향로산 산림복지단지는 산림청장 권한의 도지사 이양으로 행정 절차를 1년 단축하여 지난해 10월 조기 착공했다. 총사업비 172억 원이 투입되는 이 단지는 2027년까지 치유의 숲과 산림레포츠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기조 강연자로 나선 민기 제주대학교 명예교수는 제주특별법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권한 이양과 특례 실효성 확보, 전북형 특별자치 모델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특례 실행 과정에서의 개선 과제와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세미나에서 공유된 사례와 전문가 의견을 향후 특례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을 육성하고 도민 소득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성철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전북특별법 특례의 핵심은 단순히 특례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도민들이 소득과 삶의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는 데 있다”며 “현장 사례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특례 실행력을 높여 도민 소득 증대와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