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주시가 피지컬AI 산업의 핵심 기반이 될 시험·검인증 거점 구축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지난 29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신산업융복합지식산업센터에서 피지컬AI 분야 산·학·연 전문가 20여 명을 초청해 ‘전주시 피지컬AI 미래전략 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전주에 필요한 피지컬 AI 시험·검인증 기능과 구체적인 구축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전주시 피지컬AI 미래전략 협의체’는 전주시의 미래산업 전략과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피지컬AI 산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실무 협의체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월 협의체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자리로, 전주시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관련 전문 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전주시가 추진하는 피지컬AI 관련 시험·인증 및 표준화 거점 구축 방향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배동석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AI데이터품질팀장은 TTA의 AI 신뢰성 검·인증 체계와 절차를 소개하며,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 등 전북 특화 분야와 연계한 검증 체계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이재성 중앙대학교 AI학과 교수는 ‘지능형 로봇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새만금 현대차 로봇 파운드리 구축과 연계한 로봇 실증공유센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더불어 전주시에 필요한 로봇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순태 전북대학교 피지컬AI융합기술사업추진단장이 기술 지원과 산업 적용 확산을 위한 검증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동남 KCL 책임연구원은 기존 시험·인증 전문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시험 항목과 평가 기준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 기업 대표들 역시 로봇 등 분야의 통합 인증 체계 부재로 인한 절차 복잡성과 인증 기준 불명확성에 대한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은주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피지컬AI 기술이 산업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성능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험·검인증 기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AI 신뢰성 시험·검인증 역량을 바탕으로 피지컬AI 산업 육성을 선도하고, 관련 기업과 기술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산업 생태계를 전주에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AI 특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실증사업’을 통해 실증 공간과 장비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 23개사를 대상으로 AI 신뢰성 확보를 지원하는 등 사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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