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동구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 동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7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인쇄의거리 광산길 간판개선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을 살린 특색 있는 거리 환경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간판개선사업은 주민협의체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 낡은 간판을 지역 특성에 맞는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무질서하게 설치된 광고물을 정비함으로써 쾌적하고 매력적인 거리 경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 31개 시·군·구가 신청한 이번 공모에서 동구는 19개 지역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동구의 사업은 서남동 인쇄의거리 일대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뉴딜사업과의 연계성이 높다는 점, 그리고 실질적인 거리 환경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동구는 국비 1억 8천만원을 확보했으며, 구비 1억원을 더해 총 2억 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 서남동 광산길 일대의 노후하고 불량한 간판들을 정비하고, 인쇄의거리만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간판 디자인을 도입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인쇄의거리 환경개선사업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추진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동구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총 315억원 규모의 서남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4월부터는 디자인 재능기부를 통한 공익연계기업활동인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통해 인쇄의거리 중심부의 업소 간판과 거리 경관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정안전부 공모 선정으로 기존 IBK희망디자인 사업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광산길 일원까지 간판개선사업의 범위가 확대되었다. 이는 지난해 초 확장 개통된 광산길 주변의 도시 미관을 한층 개선하고, 인쇄의거리 전반에 걸쳐 통일감 있는 거리 경관을 조성하는 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앞으로 사업 대상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옥외광고물 정비 시범 구역 지정 등 필요한 사전 행정 절차를 거쳐 2027년에 간판 디자인 개발과 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쇄의거리가 새로운 활력을 되찾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한 특색 있는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인쇄의거리의 고유한 정체성을 살리고, 주민과 상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하고 활기찬 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