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군청



[PEDIEN] 전북 완주군이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른다. 완주군은 지난 26일 전북도, 로봇 전문기업 원익로보틱스와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인공지능 전환센터와 로봇 생산공장을 신설하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대현 원익로보틱스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로봇 분야에서 국가적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원익로보틱스의 핵심 사업을 완주군에 유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2004년 설립된 원익로보틱스는 원익그룹 계열사로, 로봇 핸드 및 자율이동조작 로봇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 8월, 총 3500억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투자를 승인받으며 로봇 분야 제1호 국민성장펀드 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원익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9년까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로봇 생산공장과 인공지능 전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 투자는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내 기업 및 인력 활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9년부터 가동될 완주 공장에서는 로봇 핸드, 모바일 휴머노이드, 로봇 자동화 솔루션 등 다양한 로봇 제품이 양산된다. 또한, 인공지능 전환센터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하는 실물 인공지능 데이터 인프라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국민성장펀드 로봇 분야 1호 기업인 원익로보틱스가 완주를 선택해 준 것에 대해 10만 완주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완주군에 조성될 로봇 생산공장과 인공지능 전환센터가 지역 제조 산업의 혁신적인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현 대표이사는 “우수한 자동차·기계 제조 기반과 실증 및 공동연구 협력이 가능한 점이 완주 투자의 주요 결정 요인이었다”며 “완주 거점을 발판 삼아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