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민 실용화 AI 교육 운영 구체화…창업·소상공인 실무교육 초점 (포항시 제공)



[PEDIEN] 포항시가 시민들의 일상과 업무 현장에서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용 교육 운영 계획을 구체화한다.

지난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시민 실용화 AI 교육 운영 용역’ 착수보고회에서는 교육 대상별 맞춤형 운영 방안과 교육과정 구성, 교육생 모집 및 성과관리 계획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시민들이 AI를 직접 활용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소상공인과 창업 희망자들에게는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사업과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와 협력하여 대상별 수요에 맞춘 교육 과정을 마련한다. 먼저 소상공인 200명을 대상으로 ‘AI 리터러시 운영역량 캠프’가 진행된다. 이 캠프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시장·고객 동향 분석,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 SNS 홍보 콘텐츠 제작, 그리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법 등이 교육된다. 또한, AI 기반 웹페이지와 디지털 서비스 구현 실습을 통해 교육 내용을 사업장 운영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비전공 시민 250명에게는 AI 활용 창업 역량 교육이 제공된다.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계획 수립, 마케팅 콘텐츠 제작, 웹 서비스 시제품 구현에 이르기까지 창업 과정 전반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 200명에게는 생활정보 검색, 문서 작성, 번역 기능을 넘어 이미지·음악·영상 제작 등 생활 밀착형 AI 활용법을 교육한다. 이를 통해 일상에서 AI를 활용할 기회를 확대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더불어 포항시는 오는 12월 ‘AI와 데이터로 해결하는 포항의 사회문제’를 주제로 ‘2026 포항 AI 솔루션 챌린지’를 개최한다. 만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2~5인 팀으로 참가 가능하며, AI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및 발표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시는 교육생 모집부터 실습 중심 교육 운영, 성과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교육과 경진대회에서 나온 우수사례가 지역사회에 확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명숙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AI 기술이 시민들의 일상과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려면 직접 활용하고 적용해보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소상공인들이 AI를 통해 마케팅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시민 누구나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