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웅양면, 꿈꾸던 이상을 담은 '하성 미술동아리’ 첫돌 미술 전시회 실시 (거창군 제공)



[PEDIEN] 거창군 웅양면 하성 미술동아리가 지난 23일, 진마루 마을회관에서 회원들의 열정과 땀이 고스란히 담긴 ‘하성 미술동아리, 첫돌 미술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송산마을로 귀촌하여 정착한 이훈규 씨의 재능기부와 지도 아래 마련되었다. 이훈규 씨의 섬세한 지도 아래, 하성 미술동아리는 2026년 4월 하성 주민 8명과 함께 결성된 이후 매주 주민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예술을 통한 소통을 이어왔다.

전시회에는 마을 주민과 관람객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은 회원 8명이 지난 1년간 정성껏 완성한 회화 작품 30여 점으로 꾸며졌다. 주민 작가들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창작 소감을 나누며 관람객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다.

특히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하성 기타동아리’가 특별 축하공연을 펼쳐 감미로운 선율을 선물했다. 기타 선율과 미술 작품의 조화는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으며 풍성한 가을 마을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동아리를 이끌어온 이훈규 씨는 “그림을 처음 접했던 주민들이 붓을 잡고 자신만의 세상을 표현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큰 감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소소한 일상을 예술로 가꾸며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현회 진마루 마을 이장은 “마을회관이 훌륭한 갤러리로 탈바꿈해 주민들에게 문화적 힐링을 선사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의 삶을 나누며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누리는 즐거운 마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하성 미술동아리 전시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