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수원수목원이 지난 24일 일월수목원 잔디마당에서 ‘2026 가을꽃축제’를 개최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국화, 코스모스, 그라스 등 계절감을 살린 식물 전시와 함께 관계 기관, 지역 단체, 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장미, 국화, 다육식물을 전시했으며, 광교국화분재동호회와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동아리는 각각 국화 분재와 스마트팜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들이 참여한 무궁화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 또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뚝딱뚝딱 목공 놀이터’에서는 직접 나무를 만져보는 체험이 진행되었고, ‘허브향 주머니’와 ‘압화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나만의 기념품을 제작할 수 있었다. ‘찾아가는 새빛정원상담실’은 정원 관리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플리마켓과 수목원 SNS 구독 이벤트도 함께 운영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오후에는 아름다운 가을 정원을 배경으로 한 가든음악회가 펼쳐졌다. 수원시립교향악단 금관5중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보컬 백다나, 국악인 김지현, 가수 이젤, 유리상자의 박승화가 출연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가을 야간 운영 프로그램인 ‘밤빛정원’과 연계하여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 방문객들은 낮에는 꽃과 체험을, 저녁에는 조명으로 물든 낭만적인 정원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의회 김미경 의장, 유재광 부의장, 백혜련·김영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준 시장은 “앞으로도 계절마다 변화하는 수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휴식할 수 있도록 수목원과 지역 공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수원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가을꽃축제는 계절 식물과 정원, 문화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행사”라며, “시민들이 꽃과 식물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체험하며 수목원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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