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밀양시는 2026년 생물테러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2일 밀양시보건소 대강당에서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밀양시보건소를 포함한 경상남도 감염병관리과, 밀양소방서, 밀양경찰서, 관내 의료기관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의 주요 목적은 생물테러나 감염병 위기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초동대응요원의 실무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있었다.
훈련은 두 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별마당인형극단이 기획한 인형극 '생물테러 제로 작전'이 무대에 올랐다. 이 인형극은 제1급 감염병 의심 사례와 변종 바이러스 유출이라는 가상 상황을 설정하여, 보호구 착용 방법, 통제선 설정, 신속한 검사 절차, 제독 조치 등 단계별 대응 요령과 각 기관의 역할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2부에서는 실제 대응 요원들이 개인보호구의 올바른 착용 및 탈의 실습을 진행했다. 또한 다중탐지키트를 활용한 검체 판독 과정을 익히고, 수송 용기 소독 및 포장, 그리고 최종적으로 보건환경연구원으로의 이송까지 이어지는 전반적인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이 끝난 후에는 경상남도 감염병관리과의 전문적인 평가와 총평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훈련 과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루어졌으며, 향후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밀양시는 이번 훈련이 단순한 실습을 넘어, 인형극이라는 독창적인 교육 방식을 도입하여 대응 요원들의 장비 활용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보건, 경찰, 소방, 의료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앞으로도 실제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창희 밀양시보건소장은 “생물테러는 시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평상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굳건히 구축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꾸준히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훈련을 통해 초동 대응요원들의 현장 실무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으며,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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