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연구소 전경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013년 첫 대회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수상 경영체를 배출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6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정읍시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한영석의 발효연구소가 최고상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를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 활용 실적, 매출 및 고용 성과, 사업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쳤다. 서면 심사, 현장 심사,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선정되었으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한영석의 발효연구소는 지역 쌀과 독자적인 전통 누룩 제조 기술을 활용하여 고품질 전통주를 생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효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로 인정받았다.

이 경영체의 눈부신 성장은 수치로도 명확히 드러난다. 2022년 5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2026년에 22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지역 쌀 사용량 역시 17.9톤에서 100톤으로 대폭 늘어났다. 고용 인원 또한 5명에서 17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13명이 청년이고 5명은 지역으로 새롭게 전입한 인력이다.

또한, 한영석의 발효연구소는 농촌융복합 민간 투자 기반 스케일업 지원 사업을 통해 스마트 양조장을 구축하는 등 생산 시설을 성공적으로 확대했다. 지역 농가와 쌀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으며, 농가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업체는 지역 쌀을 활용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전통주 제조 및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해외 시장 진출까지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 경영 역량 강화,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 판로 개척 및 홍보·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영석의 발효연구소는 올해도 자체 사업인 농촌융복합산업 도약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주정미 가공·보관 시설 구축 등을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경영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제품 개발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하여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의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계획이다.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14년 연속 전국 수상 경영체를 배출한 것은 전북 농촌융복합산업의 꾸준한 경쟁력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특히 올해 대상 수상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경영체의 성장이 농산물 소비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우수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여, 경영체의 성장이 지역 농산물 구매 확대와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및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