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가 이주배경주민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의 자산으로 연결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10월 21일, 충남공동체플랫폼 아우름에서 센터를 포함한 총 11개 기관이 '이중언어의 사회적 가치 확산 및 지역사회 공동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문화기획협동조합 별책부록, 사단법인 그림책 협회, 순천향대학교 이민사회통합연구소, 순천향대학교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 신창초등학교, 아산시베트남교민회, 영농조합법인 포레스트아산, 이주인권셋, 충남이주여성상담소, 충청남도화인화교연합회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관은 이중언어와 다양한 언어·문화적 배경을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이주배경주민의 주체적인 참여를 확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러한 협력의 기반은 다양성 거버넌스 실험실 '사이 LAB'을 통해 마련됐다. 센터는 '사이 LAB'을 운영하며 총 세 차례에 걸쳐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공동의제를 발굴해왔다. 지난 21일 열린 성과공유회에서는 2027년까지 이어갈 공동의제를 최종 선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각 기관은 앞으로 이중언어와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힘쓰고, 이중언어 사용 주민들이 가진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주배경주민의 지역사회 내 주체적 참여를 확대하고, 교육·문화·공동체 활동을 공동으로 기획하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천 과제를 발굴하고 후속 사업을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7년부터 참여 기관들의 전문성과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주배경주민의 언어·문화적 역량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강정진 센터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이주배경주민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이 한마음으로 뭉치고 실질적인 협력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7년에는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한 실증사업을 통해 이주배경주민의 이중언어 역량을 지역의 귀중한 자산으로 연결하고, 더 나아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공동체의 가능성을 넓혀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양성 거버넌스 실험실 '사이 LAB'은 행정안전부와 충청남도가 함께 추진하는 ‘2026년 지역주도 민관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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