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칠곡문화관광재단이 지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왜관시가지 1번도로 일대에서 개최한 ‘205 칠곡 문화거리 페스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인문학마을, 지역 예술인, 상인들이 함께하는 거리형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축제는 지난해보다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축제만의 특색을 담은 전용 음악 ‘205송’을 새롭게 제작하고,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화했으며,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확대했다.
축제 첫날에는 어린이, 청소년, 시니어, 그리고 관내 단체들이 참여한 개막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개막식과 축하공연에서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둘째 날에는 가족뮤지컬 ‘커다란 방귀’가 무대에 올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콘텐츠가 주목받았다. 축제 고유의 음악인 ‘205송’을 새롭게 제작해 축제장 곳곳에 울려 퍼지게 했으며, 컬러 플레이팀이 205송에 맞춰 춤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러한 음악과 퍼포먼스의 결합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축제의 독창성을 부각했다.
거리 곳곳에 마련된 7개의 컬러존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놀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레드 스테이지’에서는 과학마술쇼, 마임·인형극, 벌룬쇼, 매직쇼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블루클래스’에서는 인문학마을에서 준비한 손칼국수 만들기, 멧돌 체험, 풍물놀이터, 인문학 전시 등 일상 속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옐로우 버스킹존’에서는 관내 학교 밴드 동아리와 지역 예술인들이 국악, 밴드, 통기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활기를 더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핑크 플레이파크’ 역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분필아트와 협동 스케치월, 삑삑이와 놀장, 랜덤플레이댄스 등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놀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즐기는 ‘스탬프 투어’는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각 존별로 축제 명칭이 적힌 모자를 착용한 스태프를 찾아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관람객들이 행사장 전 구간을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놓치지 않고 경험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오후 7시 7분마다 진행된 ‘777 이벤트’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강화됐다. 지난해에 이어 추진된 지역 상점 이용 쿠폰은 올해 하루 777장씩, 이틀간 총 1554장으로 발행량이 확대됐다. 축제 방문객들이 행사 구간 내 상점에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근 상점 방문과 소비를 적극 유도했으며, 축제의 활기가 지역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축제와 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기반을 더욱 넓혔다.
지난해 주민 참여형 거리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205 칠곡 문화거리 페스타’는 올해 축제 고유의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확대하며 한층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관람객의 참여를 축제장 전반으로 확장하고 축제의 즐거움이 지역 상점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면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김재욱 칠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축제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지역 예술인,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지역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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