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나주시가 치매안심돌봄학교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가을 소풍을 마련했다. 지난 10월 13일과 20일 이틀간, 옛 교복을 입고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는 '추억의 교복DAY'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은 신체적, 인지적 건강은 물론 정서적 활력과 사회적 교류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숲속치매안심돌봄학교 참여 어르신과 가족, 자원봉사자, 협업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은 가을 정취가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은 옛 교복을 입고 마치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 설렘을 느끼며 서로 사진을 찍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숲길을 함께 걸으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보고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소풍의 즐거움을 더했다. 곡성문화원 할머니인형극단 '민들레'가 '심청전' 인형극을 선보였고, 고고장구팀의 신명 나는 공연, 라인댄스, 지루박 댄스, 아코디언 합주 등 다양한 재능 기부 공연이 이어졌다.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장기자랑과 노쇠예방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되어,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고 서로 웃고 어울리면서 일상에 새로운 즐거움과 활력을 더했다.
나주시는 '숲속치매안심돌봄학교'를 통해 산림치유와 신체·인지 활동, 종합적인 노쇠예방 프로그램을 연계한 치매 통합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오는 11월 24일 '2026 숲속치매안심돌봄학교 졸업식'을 개최하며 마무리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르신들이 옛 교복을 입고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젊은 시절의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는 특별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신체와 인지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사회참여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다양한 치매예방·통합돌봄 프로그램을 확대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