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 유성구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보건·의료·요양·돌봄을 한 곳에서 연계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성형 방문의료통합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사업에는 의사, 간호직,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한다. 팀은 주민의 건강 상태, 생활 환경, 돌봄 수요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개인별 맞춤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의사는 질환 상태와 의료적 필요도를 평가하고, 간호직 공무원은 건강 상태에 따른 방문 건강 관리 계획을 수립한다.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돌봄 욕구를 파악해 지역사회 자원 및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유성구는 지난 8일부터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 대상자와 관련 부서 의뢰 주민 등을 대상으로 이미 가정 방문을 시작했다. 방문 이후에는 의료·돌봄 사례회의를 통해 개인별 지원 계획을 구체화하며, 권역별 방문 간호사가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관리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필요도에 따라 방문 주기에도 차이를 둔다. 집중 관리군은 수시로 방문하고, 정기 관리군은 3개월마다, 자기 역량 지원군은 6개월마다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맞춤형 관리를 이어간다.
유성구는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퇴원 환자, 생애 말기 환자, 중증 장애인 등 중점 돌봄 대상자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마다 건강 상태와 돌봄 수요가 다른 만큼 세심한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개인별 상황에 맞는 통합 지원 체계를 통해 주민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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