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강천산 산길 달린다… 순창군, ‘제3회 트레일레이스’ 24일 개최 (순창군 제공)



[PEDIEN]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순창군 강천산에서 특별한 스포츠 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24일 토요일, '제3회 순창 강천산 트레일레이스'가 오전 7시 50분부터 오후 1시까지 강천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여 명의 러너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전북도민일보와 순창육상연맹, 순창발효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순창군과 순창아너스클럽이 후원하며, 단순한 산악 달리기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트레일레이스는 참가 자격을 순창군에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한 사람으로 제한했다. 이는 참가자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과 기부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방문객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복안이다.

대회는 참가자들의 체력 수준과 경험을 고려해 5km, 10km, 20km의 세 가지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강천산의 주요 명소인 병풍폭포, 현수교, 구장군폭포 등을 거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하는 동시에 코스를 완주하게 된다.

순창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강천산의 빼어난 가을 풍경을 전국에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지속적인 지역 방문으로 이어지는 도농 교류의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포츠와 기부를 결합한 이 행사는 이미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고 있다. 지난 2024년 제1회 대회에서는 400명의 참가자가 48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았고, 지난해 제2회 대회에는 835명이 참가해 1억 3300만원의 기부금을 달성하며 지역 상생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트레일레이스가 참가자들에게 순창의 매력을 알리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와 스포츠 관광이 어우러진 이번 대회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적인 방문과 교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