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해남군이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읍면별 순회 방식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행사는 황산면과 산이면을 시작으로 관내 14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의 두드러진 특징은 면민들이 직접 공연과 행사를 준비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를 든든히 지켜온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처럼 행사가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열리면서 평소 거동이 불편하거나 먼 거리 외출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황산면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황산면 어린이집 원아들의 귀여운 율동을 시작으로 황산초·중학교 학생들의 플루트 연주와 밴드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어르신들의 황산민요, 옥연리 숟가락 난타, 색소폰 및 사물놀이 등 풍성한 무대가 마련되었다.
산이면에서도 면민들로 구성된 풍물패의 신명 나는 공연과 트로트 가수, 그리고 북춤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의 흥을 더했다.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 지역 주민들의 공연은 어르신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이웃들과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도 먹고 공연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렇게 우리 어르신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오늘날의 해남이 있기까지 평생을 지역과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와 지혜가 큰 밑거름이 되었다"며 "노인의 날을 계기로 어르신들의 삶에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인 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는 10월 1일 황산면과 산이면을 시작으로, 7일에는 삼산면·현산면, 15일에는 화산면·북일면에서 개최되었다. 이어 오는 22일에는 계곡면·옥천면, 23일에는 송지면·북평면, 28일에는 문내면·화원면, 그리고 29일에는 해남읍과 마산면에서 행사가 차례로 이어진다.
해남군은 이처럼 읍면별 순회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이 함께 어울리고 이웃 간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